제천 참사 유족 "세월호 참사 판박이...철저히 조사해야"

제천 참사 유족 "세월호 참사 판박이...철저히 조사해야"

2018.01.10. 오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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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화재 참사 유족들이 이번 사고를 세월호 참사에 비유하며 7가지 의문점을 국회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유가족들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보고에 참석해 소방 합동조사단이 전체적으로 적절하고 불가피한 대응이었다고 밝혔지만, 이 결론에 동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충북소방본부 상황실에서 신고 내용을 제대로 전달했는지, 쏟아지는 진입 요청에도 왜 2층 여성용 사우나에 진입하지 않았는지 등 의문을 제기하며 이를 확실히 규명해 다시는 이런 참사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야 의원들도 인력 부족 문제를 떠나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고 한목소리로 질타하며,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유족의 한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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