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철수·유승민 통합, 보수 야합일 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통합을 공식 선언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명분 없는 보수 야합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렸습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치장한다고 해서 본질이 달라지는 일은 없다며 이같이 꼬집었습니다.

김 대변인은 특히 안 대표가 현 정부를 박근혜 정부와 똑같다는 등 사실을 호도하고 정치 불신을 조장하면서, 국민의당의 내분에 대해선 한마디 반성과 사과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복지와 안전을 강화할 일자리 정책과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도 딴지를 걸면서, 대선후보 시절의 약속까지도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