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판문각에서 3차 남북 실무 회담

남북정상회담을 나흘 앞둔 내일 남과 북은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경호·의전·보도 분야 3차 실무회담을 엽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 북측에서 경호·의전·보도 분야 실무회담을 내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자고 제안해 이에 동의했다며 내일 오전 3차 실무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내일 회담에서 남북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면 시점과 방식, 김 위원장의 방남 경로, 공동기자회견 여부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내일 실무회담 결과에 따라 고위급회담을 열 지가 결정될 것이라며 사실상 모든 게 정리되면 고위급회담을 굳이 열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남북 정상 간 핫라인 통화 시기 또한 내일 실무접촉에서 판가름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