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D-2, 기대감에 들뜬 접경지역

남북정상회담 D-2, 기대감에 들뜬 접경지역

2018.04.25. 오전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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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녘땅이 보이는 통일전망대에는 평소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회담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일산 킨텍스에 차려진 프레스센터도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박홍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임진강 넘어 북한 땅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오두산 통일전망대.

북한 주민은 평소와 다름없이 밭을 갈고, 지게질을 하며 농사 준비에 한창입니다.

하지만 불과 몇 킬로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남쪽은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떠 있습니다.

[이형욱 / 서울 반포동 : 저기가 판문점이에요. 판문점 저기서 이번에 정상회담이 열려요.]

남북 정상회담이 다가오면서 통일전망대를 찾는 관광객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신기한 듯 망원경을 통해 분단의 현실을 확인하고, 관광객은 통일의 전기를 마련되길 기원했습니다.

[김인욱 / 부산 : 이전엔 이북과 관계가 껄끄러웠는데 화해무드가 조성되었으니 앞으로 진취적으로 (관계가) 밝아지길 기대합니다.]

전 세계 취재진이 모여들 일산 킨텍스 프레스센터는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남북정상이 만나는 현장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데 오차가 없도록 중계 신호와 마이크 시설을 점검하며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오는 27일 역사적 회담을 기록하기 위해 현재까지 41개 나라 460개 언론사에서 2850명이 취재 등록을 했습니다.

정상회담 당일이 되면 3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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