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취소를 발표하기 7분 전에 북한에 통보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NBC뉴스와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회담 취소를 알리는 공개서한을 현지 시각 오전 9시 43분에 북한에 전달했고, 7분 뒤에 발표했습니다.
CNN 등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취소를 논의하기 시작해 결정을 내리기까지는 12시간도 걸리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8시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담화가 나오면서 정상회담 취소 논의가 본격화됐다고 전했습니다.
회담 취소 논의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켈리 비서실장,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등 소수 고위 관리만 참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선수를 칠 것을 우려하면서 북한보다 먼저 회담을 취소하려 했다고 복수의 미국 관리들이 NBC 뉴스에서 전했습니다.
회담 준비 과정을 보고받은 한 소식통은 어제까지도 회담 취소 징후는 없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고위험·고수익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NBC뉴스와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회담 취소를 알리는 공개서한을 현지 시각 오전 9시 43분에 북한에 전달했고, 7분 뒤에 발표했습니다.
CNN 등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취소를 논의하기 시작해 결정을 내리기까지는 12시간도 걸리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8시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담화가 나오면서 정상회담 취소 논의가 본격화됐다고 전했습니다.
회담 취소 논의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켈리 비서실장,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등 소수 고위 관리만 참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선수를 칠 것을 우려하면서 북한보다 먼저 회담을 취소하려 했다고 복수의 미국 관리들이 NBC 뉴스에서 전했습니다.
회담 준비 과정을 보고받은 한 소식통은 어제까지도 회담 취소 징후는 없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고위험·고수익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