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싱가포르 방문 보도..."내일 북미 회담"

[앵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 방문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어제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를 찾았고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만나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의 싱가포르 순방 소식을 보도했는데, 방문 목적도 밝혔다고요?

[기자]
네, 북한 매체는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사실을 하루 늦은 오늘 보도했습니다.

미국 대통령과의 역사적인 첫 상봉과 회담을 하기 위해서라며 이번 순방의 목적도 알렸습니다.

북한 매체는 또, 김 위원장이 중국 전용기를 이용해 평양을 출발한 사실도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미국 대통령과의 역사적인 첫 상봉이 내일 오전 싱가포르에서 진행된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수행을 맡은 인사들도 소개했습니다.

어제 확인된 대로 김영철·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여정 당 제1부부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입니다.

이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이 공항에서 김 위원장을 배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대통령궁전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난 사실을 전하면서, 김 위원장이 이번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 정부가 온갖 편의를 제공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최두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