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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비상 의총...바른미래당 박주선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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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6-15 18:02
앵커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보수 야당은 큰 혼돈에 빠졌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국민 앞에 반성하며 선거 뒤 당 수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박주선 공동대표와 최고위원단이 동반 사퇴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사상 최악의 선거 결과를 받아든 자유한국당, 비상 의원총회를 열어서 쇄신 방안을 논의했다고요?

기자

오후 2시부터 의원총회를 열었는데요.

4시간 동안 소속 의원들의 격론이 벌인 끝에 조금 전 끝났습니다.

한국당 의원들은 의총을 마치고 로텐더 홀에 모여 '저희가 잘못했습니다'라고 써 있는 현수막을 든 채 무릎을 꿇고 앉아 국민께 사죄했습니다.

오늘 의총에서는 혁신 비대위를 꾸리기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외부 인사를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당은 새 지도부 선출을 놓고도 벌써부터 당내 분란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조기 전당대회를 치르는 것에 대한 반대의견이 많아, 일단 비대위를 통해 당 쇄신 방안부터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는 국민이 자유한국당을 탄핵한 선거라면서, 낡은 패러다임에 머물러있는 보수는 응징당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을 해체한 뒤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썩어빠진 집구석 페인트 칠 몇 번 한다고 새집 되지 않습니다. 보다 못한 성난 국민들, 썩은 내 나는 집구석 이제 헐어 내라고 우리에게 최후 통첩을 보냈습니다.]

앞서 한국당 소속 초선 의원 5명은 지난 10년 동안 보수정치 실패에 책임이 있는 중진들은 정계를 은퇴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는데요.

6선 김무성 의원이 의총 자리에서 2020년 다음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분열된 보수 통합과 새로운 보수 재건을 위해 바닥에서 헌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바른미래당도 지도부가 모두 사퇴했군요?

기자

어제 유승민 공동대표가 사퇴한 데 이어, 오늘은 박주선 공동대표와 최고위원단이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습니다.

이에 따라 바른미래당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박주선 / 바른미래당 전 대표 : 민주주의는 책임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최고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대표와 함께 동반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비대위원장은 김동철 원내대표가 겸직하게 됩니다.

김 원내대표는 두 달 안에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가급적 오늘 안에 비대위원 인선을 마치고 다음 주부터는 비대위 체제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새로운 원내대표를 하루 빨리 선출해야 한다며 오는 21일이나 22일쯤 선거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안철수 후보는 오늘 오후 딸의 학위수여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오늘 지도부와 오찬을 함께 했는데 향후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뾰족한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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