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한미훈련 유예...北 상응 조치 기대"

軍 "한미훈련 유예...北 상응 조치 기대"

2018.06.20. 오전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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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한미 군 당국이 오는 8월로 예정돼 있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유예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상응하는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어제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훈련 유예는 북미·남북 대화의 평화적인 분위기를 계속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미 훈련 유예에 대한 북한의 상응 조치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약속한 것으로 알려진 미사일 엔진 시험장 폐기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 대변인은 북한이 비핵화 조치와 북미대화에 성의를 보이지 않으면 연합 훈련이 재개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강정규[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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