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타나 보고관 "탈북 여종업원 송환, 이산상봉 조건화 옳지 않아"

킨타나 보고관 "탈북 여종업원 송환, 이산상봉 조건화 옳지 않아"

2018.06.21. 오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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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오헤어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북한이 집단 탈출 여종업원들의 송환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데 대해 그럴 권리를 있다고 보지만 이산가족 상봉의 조건으로 내거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킨타나 보고관은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다른 모든 인권문제의 진전을 이 특수한 사례에 의존하게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국내 언론이 지난 2016년 4월 중국 내 북한식당에서 일하다 입국한 여종업원들에 대해 기획 탈북 의혹을 제기하자 제네바 주재 북한대표가 유엔인권최고대표에게 편지를 보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들의 송환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그동안 여러 차례 방북 의사를 밝힌 킨타나 보고관은 현재 이와 관련한 진전은 없다면서 북한이 유엔과 특별보고관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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