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대화-접촉, 구체적인 분야로 확산

남북 대화-접촉, 구체적인 분야로 확산

2018.06.24. 오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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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체육 회담과 적십자회담을 잇달아 개최한 남과 북은 이번 주에도 개성과 금강산, 판문점에서 '4·27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다양한 일정을 진행합니다.

내일은 경의선 육로 남측 지역 남북 출입 사무소에서, 군 통신선 복구를 위한 남북 군사 당국 간 대령급 통신 실무 접촉이 열립니다.

오는 27일에는 8월 말 진행되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해 상봉 장소인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를 보수할 점검단이 북한 지역을 방문합니다.

이번 주에는 '동해선·경의선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 사업', 그리고 '산림협력 사업'을 위한 분과회의도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 당국자는 철도 연결 사업 문제와 산림 협력 사업 문제와 관련한 분과회의를 6월 말에 개최하는 방안을 북측에 전하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개성공단에 설치하기로 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한 개보수 공사도 이르면 이번 주에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주 개보수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라면서 북측과의 협의를 거쳐서 착수 시점이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개보수 공사를 거쳐 8월 중순까지 교류협력협의사무소 건물에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소한다는 목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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