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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전 전 충남도지사가 비서 성폭행 혐의에 대한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데 대해 야당은 일제히 비판했지만, 여당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자유한국당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사법부가 사실상 미투 운동에 사형선고를 내렸다며 이번 판결을 보며 안도하고 있을 수많은 괴물에게 면죄부를 준 사법부의 판단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위력을 인정하면서도 위력을 행사했다는 정황이 없다고 판시한 건 대단히 인색한 접근이라며 법적으로 무죄가 났더라도 안 전 지사의 정치·도덕적 책임은 심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평화당 김형구 부대변인도 이번 사건이 일으킨 사회적 파장에 비해 의외의 결과가 나와 국민이 납득할지 의문이라며 미투 운동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위력은 있는데 위력행사는 없었다는 건 술 먹고 운전했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주장과 무엇이 다른지 알 수 없다며 권력자가 위력을 행사해 성범죄를 저지를 수 있도록 허용한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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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사법부가 사실상 미투 운동에 사형선고를 내렸다며 이번 판결을 보며 안도하고 있을 수많은 괴물에게 면죄부를 준 사법부의 판단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위력을 인정하면서도 위력을 행사했다는 정황이 없다고 판시한 건 대단히 인색한 접근이라며 법적으로 무죄가 났더라도 안 전 지사의 정치·도덕적 책임은 심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평화당 김형구 부대변인도 이번 사건이 일으킨 사회적 파장에 비해 의외의 결과가 나와 국민이 납득할지 의문이라며 미투 운동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위력은 있는데 위력행사는 없었다는 건 술 먹고 운전했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주장과 무엇이 다른지 알 수 없다며 권력자가 위력을 행사해 성범죄를 저지를 수 있도록 허용한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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