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현장영상] 천지 주변 산책...하늘도 도운 백두산 등반

[남북정상회담 현장영상] 천지 주변 산책...하늘도 도운 백두산 등반

2018.09.20. 오후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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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같이 수행했던 공식수행원들.

[기자]
강경화 장관의 모습도 보이고...

[앵커]
강경화 장관 모습도 보이고요.

[기자]
우리 측 수행원들이 거의 보이죠. 북측 관계자들은 자주 올라갔으니까 맨 왼쪽에 송영무 국방장관의 모습이 보이고 그다음에 강경화 장관, 이런 분들의 모습이 쭉 보이고 있네요.

[앵커]
그렇습니다. 지금 북측 인사는 이 사진에는 보이지 않죠. 우리 남측 인사들.

[기자]
단체사진, 기념사진을 촬영한 거죠.

[앵커]
아마 지금은 사진 두 장이 들어와서 이렇게 보여드리고 있습니다마는 오후 시간이 되면 관련 영상들이 또 들어올 것 같고요.

두 정상이 손을 하늘 높이 맞잡는 모습 조금 전에 보셨습니다만 손을 맞잡고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을까, 굉장히 궁금해지는 대목이기도 한데 육성이 들어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죠. 육성이 지금...

[앵커]
사진이 더 들어왔습니다.

[기자]
아마 사진촬영 전에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했고. 북한의 어떤 전속사진도 갖고 우리도 마찬가지로 갖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날씨 이야기를 했을 가능성도 있는데 굉장히 날씨가 좋다, 이렇게 설명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시청자 여러분께서 표정을 집중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남측 인사들도 그랬고요. 표정이 굉장히 밝고 많이 고무됐다라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천지를 방문했기 때문만이 아니라 역사적인 장면이기 때문에 그 표정에서 어떤 분위기, 감동과 어떤 감정들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평양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중국 동포가 백두산으로 나를 여러 번 초대를 했는데 내가 중국이 아닌 북쪽으로 가겠다.

그래서 늘 사양을 했는데 이 말을 후회하기도 했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었거든요. 북한 땅, 우리 땅을 밟고 백두산으로 가겠다는 이런 염원이 있었던 이런 상황인데요.

이 염원과 함께 정말 우리 민족 누구에게나 이런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 이런 이야기도 밝혔었거든요, 몇 차례.

[기자]
그렇죠. 아무래도 앞서 여러 사람들 그러니까 여러 가지 다시 합쳐야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앵커]
지금 또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아무래도 조금 전에 찍었던 사진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보신 화면과 좀 다른 것은 리설주 여사가 손을 들어서 같이 박수를 치고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이렇게 환하게 미소를 짓을 있는 것인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어떤 이야기를 분명히 했을 것 같고요.

그 이후에 환하게 미소 지으면서 손을 들었을 것 같은데요.

[기자]
아마 사진기사자 촬영기사들이 어떻게 해 주십시오라고 요구를 했을 겁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그 방식대로 요구했을 가능성이 있고요.

손을 더 높게 올려달라든가, 더 웃어달라든가 이런 요청들을 많이 하거든요. 이런 부분들에 대한 그 과정 중에 스냅사진으로 찍었던 사진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앵커]
영상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저희들이 사진이 들어오는 대로, 또 한 장의 사진이 들어왔습니다. 박수를 치면서...

[기자]
좌측 상단에 승합차가 보이죠. 저기까지 차량이 올라갈 수 있다라는 걸 다시 한 번 증명해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앵커]
오늘 천지를 방문한 경로를 보면 순안공항에서 공군2호기 타고 삼지연공항으로 갔고요.

그리고 승용차 타고 산 중턱까지 가서 궤도차량을 타고 장군봉으로 갔는지, 승용차로 장군봉으로 끝으로 갔는지는 확인해 봐야 될 것 같고요.

[기자]
저기 지금 승합차 모습이 보이죠? 그리고 케이블카 타고 내려...

[기자]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사진도 보이고.

[앵커]
등반하고 나서 이렇게 부부가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는 것 같은 그런 사진도 연출됐군요. 두 분이 손을 맞잡고 천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계속 시간차가, 사진 시간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뒤에 하늘이 굉장히 맑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름이 안 보일 정도로 상당히 맑은 날씨. 현장에서 날씨는 좀 쌀쌀했던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외투를 지금 겉옷을 하나씩 더 입으셨기 때문에 상당히 날씨는 추웠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영상이 들어오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사진이 들어오는 대로 저희들이 정말 실시간으로 바로 바로 시청자 여러분들과 공유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못 보고 지금 올라오는 대로 확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4.27 정상회담이 있었을 때, 첫 번째 만남이 있었을 때 도보다리에서의 두 정상이 대화가 굉장히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만났을 때 이것을 뛰어넘는 어떤 이벤트가 있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백두산 천지에서 두 정상이 손을 들고 저렇게 환하게 웃는 이런 사진을 볼 수가 있습니다.

[기자]
그런 상상을 뛰어넘는, 우리가 상상을 뛰어넘는다는 표현을 쓰지 않습니까?

인식을 뛰어넘는다라는 걸 우리 과거 경험을 뛰어넘었던 일들이 자꾸자꾸 하나하나씩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앵커]
새로 들어온 사진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더 앞서가서 밑을 바라보고 있고요. 뒤에서 지금 사진을 또 바라보고 있습니다.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기자]
페트병이라도 가져갔으면 천지 물 한 병 담아올 수 있는.

[앵커]
어쨌든 저 백두산의 날씨라는 것이 앞서 저희 전문가들도 이야기를 해 주셨지만 하루에도 사계절이 다 담겨 있을 수 있는 이런 날씨이기 때문에 굉장히 천지를 보는 것은 굉장히 행운이다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해 주셨는데 오늘 저렇게 하늘도 보면 굉장히 쾌청하고요. 바람도 도와줬고요.

기온도 겨울이기는 합니다만 저렇게 산책을 하기에 굉장히 좋은 이런 날씨가 있었고요. 두 정상이 그래서 이렇게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이런 상황이 됐습니다.

[앵커]
사진만으로 봐도 지금 절경입니다. 또 새로운 사진인데요. 지금 걸어가시는 길인 것 같습니다.

걸어가는 길 이제 산책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안내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기자]
우측이 아마 북측 경호 관계자로 추정이 돼요.

최근에 2박 3일 일정을 보면 북측 경호 관계자로 추정이 되는데 뒤에 어떤 다른 수행원들도 좀 추위를 많이 안 타시는 분들은 양복 차림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재킷을 하나씩 걸친 분들도 있고.

[앵커]
사실 기자들이라는 게 특별수행원들 이 일정을 모르고 갔을 텐데요. 아마 겨울옷은 준비하지 못 했을 것 같고 있는 옷들을 많이 끼어입고 아마 동행하지 않았을까.

[기자]
후일담들이 이제 나올 겁니다. 과거 두 차례의 평양 정상회담 때 후일담들이 쭉 나오는데 아마 되돌아오면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겠죠.

[앵커]
사진들이 지금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계속 새로운 사진들이 계속 추가되고 있는데요. 충분히 이 장면들을 영상으로 볼 수는 없지만 사진만으로도 이 감동을 나누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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