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정감사 내일 시작...여야 기싸움 '팽팽'

국회 국정감사 내일 시작...여야 기싸움 '팽팽'

2018.10.09. 오후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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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내일부터 20일 동안 750여 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20대 국회 후반기 첫 국정감사에 돌입합니다.

국정감사 첫날인 내일은 외교부, 국방부, 환경부 등을 상대로 질의가 이어질 예정이며 문화체육관광부 국감에서는 선동열 국가대표야구팀 감독 등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사실상 문재인 정부 첫번째 국정감사인 이번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국감 기조를 '평화는 경제'로 정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정부·여당의 노력을 평가받겠다는 방침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국감을 재앙을 막는 국감, 미래를 여는 국감, 민생파탄정권심판 국감으로 이름 짓고 각종 정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부작용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바른미래당은 이번 국감을 바로잡는 국감으로 명명하고, 문재인 정부의 무능·무모·비겁·불통·신적폐 등 5대 쟁점을 다루겠다는 입장입니다.

비교섭단체인 민주평화당과 정의당도 원내 역할은 제한되지만 한반도 평화와 민생개혁 문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겠다는 목표입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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