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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강정마을 사태 대통령으로서 유감...사면복권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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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10-11 20:07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석해 제주 해군기지를 평화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해군기지가 있는 강정마을 주민들도 별도로 만나 지난 정부의 잘못을 직접 사과하고 사법처리가 확정되는 주민들에 대해서는 사면복권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과 미 해군의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이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해상사열을 펼칩니다.

국내외 함정 39척과 항공기 24대가 위용을 뽐냈습니다.

해군 항공 점퍼를 입고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관함식이 평화를 알리는 뱃고동이 될 것이라며 순탄치 않더라고 평화로 향하는 길을 끝까지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과 북은 이제 군사적 대결을 끝내기로 선언했고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는 강한 국방력이 필수라고 말한 문 대통령은 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강정마을 주민들이 받은 상처를 위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강정마을 주민들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이곳 해군기지를 전쟁의 거점이 아니라 평화의 거점으로 만들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강정마을 주민들과 따로 간담회도 가졌습니다.

후보 시절 강정마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한 약속을 잊지 않았다고 밝히고 지난 정부가 절차적 정당성을 지키지 못했다는 점을 사과했습니다.

주민들은 정부가 지난해 구상권 청구를 철회해 공동체 회복의 단초가 마련됐다면서, 사법처리 되는 주민에 대한 사면복권도 요청했습니다.

[강희봉 / 강정마을회 회장 : 구상권 철회가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의 시작점이었다면 사면 복권은 강정마을 공동체의 완전한 회복을 여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사면복권은 관련된 사건의 재판이 모두 확정되어야만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된 사건이 모두 확정되는 대로 적극 검토하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제는 갈등과 분열의 상처를 씻고 미래로 나아갈 때라며 마을 공동체가 회복되도록 주민 의견을 반영해 강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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