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NLL 인정여부 논란 계속...軍 "NLL 사수"

北, NLL 인정여부 논란 계속...軍 "NLL 사수"

2018.10.16. 오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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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인정하는지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자 군 당국은 NLL 사수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오늘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어떤 주장을 하든 NLL은 우리 전우들이 피로 지켜온 실질적인 해상경계선이라며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완벽히 사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청와대와 여당은 4.27 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 분야 합의서에 서해북방한계선이란 용어가 명시됐다며 북한이 NLL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야당은 합참 국정감사의 비공개 보고를 근거로 북한이 여전히 NLL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측은 지난 14일에도 함정 간 국제상선공통망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 남측 선박이 자기들 수역을 침범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북측이 최근까지 함선 간 교신을 통해 이 같은 주장을 한 것은 맞지만, 남북 합의 이후 실제 NLL을 넘어온 적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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