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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이달 말까지 장기간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농경지를 비롯한 경제 현장에서 폭염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대기습도는 70% 이상으로 높아 폭염이 지속되며 특히 19일부터 23일까지 내륙을 위주로 여러 지역에서 35도 이상의 강한 폭염이 있을 것"으로 예고했습니다.
리영남 기상수문국 부대장은 "지난 12일부터 폭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7월 하순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 태평양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이 강해지면서 폭염도 더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수해로 식량난이 심화한 상황에서 폭염이 지속해 가뭄으로 올해 농작물 생산량이 줄어들 우려가 커지자 북한은 농업용수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건설 현장과 발전소, 광산, 철도 분야에서도 폭염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원래 지난해와 같은 장마와 수해 가능성을 예상하고 지난 6월 중앙 비상 재해 위기 대응 지휘조를 구성했으나, 예상보다 장마전선이 이르게 북상하자 지휘조를 폭염 대책 컨트롤타워로 돌렸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대기습도는 70% 이상으로 높아 폭염이 지속되며 특히 19일부터 23일까지 내륙을 위주로 여러 지역에서 35도 이상의 강한 폭염이 있을 것"으로 예고했습니다.
리영남 기상수문국 부대장은 "지난 12일부터 폭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7월 하순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 태평양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이 강해지면서 폭염도 더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수해로 식량난이 심화한 상황에서 폭염이 지속해 가뭄으로 올해 농작물 생산량이 줄어들 우려가 커지자 북한은 농업용수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건설 현장과 발전소, 광산, 철도 분야에서도 폭염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원래 지난해와 같은 장마와 수해 가능성을 예상하고 지난 6월 중앙 비상 재해 위기 대응 지휘조를 구성했으나, 예상보다 장마전선이 이르게 북상하자 지휘조를 폭염 대책 컨트롤타워로 돌렸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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