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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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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에 대한 '건강이상설'을 제기한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에게 1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5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지난달 31일 안 의원이 낸 손해배상 소송을 민사6단독 안홍준 판사에게 배당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16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제명을 위한 온라인 서명 운동을 진행하는 안 의원과 관련해 "나는 아픈 사람은 상대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불거졌다.
다음날 장 소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의원이 심장에 문제가 생겨서 두 번이나 좀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 (이준석 전 대표는) 건강이 안 좋다는 걸 표현한 것이고, 안 의원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접근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안 의원 측은 입장문을 내고 "안 의원은 어떠한 기저질환이나 기타 질병을 갖고 있지 않다. 마라톤을 완주할 정도의 강한 심장을 갖고 있다"며 "허위 발언에 대해 금일 내로 정정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장 소장은 "2022년 6월 2일 오후에 안 의원님이 쓰러지셨고 심폐소생술이 진행됐으며 구급차에 실려 분당제생병원 응급실로 간 사실을 밝혀야 하는 제 심정도 좋지 않다"며 "계속 협박하시면 구급차 사진도 공개하겠다"고 반박한 바 있다.
한편 안 의원은 이 같은 '건강이상설'을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듯 최근 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풀코스(42.195km)를 완주하기도 했다.
YTN digital 서미량 (tjalfi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5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지난달 31일 안 의원이 낸 손해배상 소송을 민사6단독 안홍준 판사에게 배당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16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제명을 위한 온라인 서명 운동을 진행하는 안 의원과 관련해 "나는 아픈 사람은 상대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불거졌다.
다음날 장 소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의원이 심장에 문제가 생겨서 두 번이나 좀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 (이준석 전 대표는) 건강이 안 좋다는 걸 표현한 것이고, 안 의원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접근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안 의원 측은 입장문을 내고 "안 의원은 어떠한 기저질환이나 기타 질병을 갖고 있지 않다. 마라톤을 완주할 정도의 강한 심장을 갖고 있다"며 "허위 발언에 대해 금일 내로 정정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장 소장은 "2022년 6월 2일 오후에 안 의원님이 쓰러지셨고 심폐소생술이 진행됐으며 구급차에 실려 분당제생병원 응급실로 간 사실을 밝혀야 하는 제 심정도 좋지 않다"며 "계속 협박하시면 구급차 사진도 공개하겠다"고 반박한 바 있다.
한편 안 의원은 이 같은 '건강이상설'을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듯 최근 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풀코스(42.195km)를 완주하기도 했다.
YTN digital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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