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가점제 발표 앞두고 청약통장 급증

청약가점제 발표 앞두고 청약통장 급증

2007.03.23. 오후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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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무주택기간과 나이 등에 따라 청약 혜택을 더 주는 청약 가점제 발표를 앞두고 청약 통장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청약제도가 실수요자인 무주택자 위주로 개편되는 데 따른 것입니다.

건설교통부와 금융 결제원의 자료를 보겠습니다.

지난달 말 청약 통장 가입자수는 725만9천 명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4만6천명이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공공부문이 짓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저축 가입자는 248만7천 명으로 2달동안 7만7천 명이 증가했습니다.

민간이 공급하는 중대형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청약예금 가입자는 296만천 명으로 2만3천명이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민간이 공급하는 중소형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부금 가입자는 181만3천 명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5만4천 명이나 줄었습니다.

이는 민간의 공급 위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민간건설사들이 중소형 평형 공급은 줄이고 중대형 평형 위주로 공급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29일 공청회를 갖고 청약 가점제를 비롯한 청약 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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