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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지역의 무궁무진한 지하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남북간 협력이 내년부터 본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남측은 북한 전역에 대한 지하자원 조사를 다음달에 제의하기로 했습니다.
북측이 꺼리고 있는 서해유전 개발 논의도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최기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북한 정촌광산에서 생산된 흑연제품 200t 이 처음으로 남한에 들어왔습니다.
앞으로 국내 사용량의 15%를 매년 들여올 예정인데 북한 입장에선 극히 미미한 양입니다.
북한에는 남한이 150년 넘게 쓸 수 있는 흑연이 매장돼 있기 때문입니다.
마그네사이트는 무려 40억 t으로 매장량 세계 1위, 중석은 세계 6위 규모입니다.
이렇게 엄청난 북한의 자원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남측은 다음달 열리는 남북자원개발협력 분과위에서 자원 공동조사를 제의할 예정입니다.
북한 전역이 조사 대상입니다.
유망한 광산이 발굴되면 민간기업의 투자로 이어집니다.
[인터뷰:이기순, 아스트라상사 상무]
"우리도 자원이 부족하니가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북한에 좋은 천연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접근을 못했던 거죠."
재원 문제 해결을 위해 법도 바뀝니다.
해외자원개발사업법을 개정해 사업 범위에 북한지역을 포함시킬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1조 원이 넘는 해외자원 개발 예산 범위 안에서 대북 투자가 가능해집니다.
중국이 이미 개발을 시작한 서해유전도 남북 협력의 틀 안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민관합동의 유전개발협의회를 꾸려 북한 서해 유전개발 계획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인터뷰:김정관, 산자부 에너지자원개발본부장]
"유전개발을 이번 기회에 남북간에 공동개발을 추진할 필요가 있어서 광물자원개발 협의회와 유전개발 협의회를 별도로 구축해서…"
남북정상회담으로 물꼬가 터진 남북 경제협력, 북한이 우리 측 제안에 동의할 경우 내년은 북한 자원 개발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기훈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북한지역의 무궁무진한 지하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남북간 협력이 내년부터 본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남측은 북한 전역에 대한 지하자원 조사를 다음달에 제의하기로 했습니다.
북측이 꺼리고 있는 서해유전 개발 논의도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최기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북한 정촌광산에서 생산된 흑연제품 200t 이 처음으로 남한에 들어왔습니다.
앞으로 국내 사용량의 15%를 매년 들여올 예정인데 북한 입장에선 극히 미미한 양입니다.
북한에는 남한이 150년 넘게 쓸 수 있는 흑연이 매장돼 있기 때문입니다.
마그네사이트는 무려 40억 t으로 매장량 세계 1위, 중석은 세계 6위 규모입니다.
이렇게 엄청난 북한의 자원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남측은 다음달 열리는 남북자원개발협력 분과위에서 자원 공동조사를 제의할 예정입니다.
북한 전역이 조사 대상입니다.
유망한 광산이 발굴되면 민간기업의 투자로 이어집니다.
[인터뷰:이기순, 아스트라상사 상무]
"우리도 자원이 부족하니가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북한에 좋은 천연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접근을 못했던 거죠."
재원 문제 해결을 위해 법도 바뀝니다.
해외자원개발사업법을 개정해 사업 범위에 북한지역을 포함시킬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1조 원이 넘는 해외자원 개발 예산 범위 안에서 대북 투자가 가능해집니다.
중국이 이미 개발을 시작한 서해유전도 남북 협력의 틀 안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민관합동의 유전개발협의회를 꾸려 북한 서해 유전개발 계획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인터뷰:김정관, 산자부 에너지자원개발본부장]
"유전개발을 이번 기회에 남북간에 공동개발을 추진할 필요가 있어서 광물자원개발 협의회와 유전개발 협의회를 별도로 구축해서…"
남북정상회담으로 물꼬가 터진 남북 경제협력, 북한이 우리 측 제안에 동의할 경우 내년은 북한 자원 개발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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