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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총소득 순위가 2년 연속 하락하며 세계 13위를 기록했습니다.
러시아가 11위에 오르면서 이른바 '브릭스'라는 신흥국가들 모두가 우리나라를 추월했습니다.
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 명목 국민총소득은 9,500억 달러.
세계에서 13번째로 많습니다.
미국이 13조 8,000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일본과 독일, 중국이 뒤를 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 11위에서 2006년 12위, 그리고 지난해 13위까지 2년 연속 한단계씩 밀려나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만 9,000달러로 2단계 상승한 49위를 기록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 순위는 국가별 인구 증감 등에 따라 국민총소득과 차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브릭스'라고 불리는 신흥 4개국,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의 성장세는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민총소득 순위에서 이미 지난 2006년에는 브라질이, 2004년에는 인도가 우리나라를 추월했습니다.
여기에다 지난해 러시아가 원유 등 에너지 자원 수출 호조로 1조 70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우리나라 보다 앞선 1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국민총소득에서 브릭스 4개국은 모두 우리나라를 추월했습니다.
[인터뷰: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상무]
"브릭스 등 신흥개발국가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잠재성장력을 끌어 올리지 않으면 우리나라 경제력은 더욱 낮아 질 수 있습니다."
신흥국가들의 추격과 선진국들의 견제로 우리나라의 이른바 '샌드위치' 상황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YTN 고한석[hsgo@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총소득 순위가 2년 연속 하락하며 세계 13위를 기록했습니다.
러시아가 11위에 오르면서 이른바 '브릭스'라는 신흥국가들 모두가 우리나라를 추월했습니다.
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 명목 국민총소득은 9,500억 달러.
세계에서 13번째로 많습니다.
미국이 13조 8,000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일본과 독일, 중국이 뒤를 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 11위에서 2006년 12위, 그리고 지난해 13위까지 2년 연속 한단계씩 밀려나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만 9,000달러로 2단계 상승한 49위를 기록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 순위는 국가별 인구 증감 등에 따라 국민총소득과 차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브릭스'라고 불리는 신흥 4개국,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의 성장세는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민총소득 순위에서 이미 지난 2006년에는 브라질이, 2004년에는 인도가 우리나라를 추월했습니다.
여기에다 지난해 러시아가 원유 등 에너지 자원 수출 호조로 1조 70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우리나라 보다 앞선 1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국민총소득에서 브릭스 4개국은 모두 우리나라를 추월했습니다.
[인터뷰: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상무]
"브릭스 등 신흥개발국가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잠재성장력을 끌어 올리지 않으면 우리나라 경제력은 더욱 낮아 질 수 있습니다."
신흥국가들의 추격과 선진국들의 견제로 우리나라의 이른바 '샌드위치' 상황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YTN 고한석[hsg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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