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폭등...7년 만에 최고치

대출금리 폭등...7년 만에 최고치

2008.09.29.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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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은행들의 대출 평균금리가 7.3%를 넘어서며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예금은행의 대출 평균금리는 7월보다 0.19%포인트 오른 7.31%를 기록해 7.51% 였던 지난 2001년 8월 이후 만 7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종류별로 보면 가계 대출금리는 7월보다 0.23%포인트가 오른 7.35%로 역시 2001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기업대출 금리도 전달보다 0.18%포인트가 뛴 7.3%로 2001년 7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달 대출금리가 이렇게 오른 것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된데 따른 것으로 보이지만, 이달 들어서도 CD금리와 은행채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어 이달의 대출금리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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