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행정소송 등 법적대응"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에 대해 퀄컴이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차영구 퀄컴 사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위의 결정이 대단히 유감스럽고 동의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차 사장은 또 특허사용료를 차별화 한 것은 한국기업과 계약체결 당시 표준기술도입계약서 상의 합의에 따른 조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리베이트와 관련해서는 구매량에 따른 인센티브로 한국 휴대폰 제조사와의 협의 하에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차 사장은 이어 공정위의 과징금 금액이 확정되는대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공정위는 퀄컴에 불공정거래 혐의로 과징금 부과 사상 최대 금액인 2,600억 원을 과징금으로 부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