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통신업체, "소비자원 통계 오류"

방통위·통신업체, "소비자원 통계 오류"

2009.07.29. 오후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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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와 SK텔레콤, KT 등 통신업체들은 한국소비자원의 이동통신 요금 분석 결과에 대해 "기초자료를 무리하게 분석해 오류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방통위와 통신업체들은 국가 간 이동통신 요금 비교를 하려면 통신망과 요금제는 물론 각 나라 경제 수준과 국토 면적 등 다양한 요인을 검토해야 하는데 소보원은 획일적인 기준을 적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가입자당 매출액 등은 총 매출액을 가입자 수로 나눈 값인데, 우리나라와 달리 외국은 이동전화에 가입하지 않고 SIM카드만 가지고 있어도 가입자 수에 포함되기 때문에 1인당 매출 산정이 기본적으로 틀렸다고 밝혔습니다.

방통위는 그러나 "우리나라 분당 음성통화요금이 가장 비싸게 나온 건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면서 다음 달 중에 통신요금 인하 정책 방향을 두고 세미나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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