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대학 구조조정으로 청년실업 해결해야"

윤증현 장관, "대학 구조조정으로 청년실업 해결해야"

2010.01.09. 오후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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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대학들의 구조조정이 이뤄져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한 방송 토론 프로그램에 나와 "대학에서 산학 맞춤형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해마다 50만 명 가까운 인력이 쏟아져 나온다"며 "대학 구조조정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어 "대학이 학사관리를 엄격하게 해서 취업자격이 여의치 않은 학생은 졸업도 어렵게 하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을 해야 청년 실업문제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업훈련 강화 대책으로는 "쿠폰을 활용해서 자기가 원하는 분야의 직업 교육이나 훈련을 직업훈련소에서 받을 수 있는 제도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학등록금 상한제 도입 문제에 대해서는 "대학들이 재정수입 구조가 열악하고 등록금에 의존하다 보니까 어려움이 있다"며 "수입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한 연구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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