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감세·규제완화 정책기조 유지돼야"

전경련, "감세·규제완화 정책기조 유지돼야"

2010.05.12. 오후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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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경련은 현재의 감세, 규제완화와 같은 정책기조가 지속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주회사 규제 완화를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조속히 국회에서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참석한 그룹 총수들은 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지난해 저성장에 따른 착시 현상에 유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외 경제 여건을 감안할 때 감세와 규제완화 정책이 지속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그리스 구제금융 신청, 중국의 긴축가능성 등 대외적인 불안요인과, 가계부채의 빠른 증가 및 취약한 부채상환 능력 등 국내 여건을 고려할 때 현재의 감세, 규제완화와 같은 정책기조가 지속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지주회사 규제 완화를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된지 2년이 다 되도록 통과되지 않고 있는데 대해 유감을 나타내고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근로시간 면제한도 원칙이 훼손되려는 조짐이 있는 것과 관련해 이 제도가 오랜 논의 끝에 어렵게 타결된 만큼 왜곡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FTA와 관련해 전경련은 FTA의 조속한 비준을 위해 오는 19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재계회의 의제를 ‘FTA의 비준'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경련은 신성장동력을 찾아 적극 투자하고 300만 일자리 창출위원회가 수립하는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적극 수용해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대기업 총수들은 또 국제 스포츠 행사가 국가 발전의 동력이 돼 왔던 점을 감안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년 월드컵 유치를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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