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서 즐기자!...식품·편의점 특수

먹으면서 즐기자!...식품·편의점 특수

2010.06.12. 오후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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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월드컵 중계가 주로 저녁이나 심야에 이뤄져 치킨과 피자 등 식품업계가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길거리 응원이 이어지는 도심 편의점은 맥주와 음료 할인으로 고객 잡기에 나섭니다.

김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아공 월드컵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때아닌 특수를 맞고 있습니다.

수십 만명이 모이는 길거리 응원은 기업 홍보나 마케팅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한 음료회사는 한국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날 음료수 22만 개를 무료로 나눠줄 예정입니다.

[인터뷰:성정화, 음료업체 마케팅 과장]
"한국전 경기 당일 시청, 광화문 등 서울 주요 길거리 응원장을 찾아가서 소비자들에게 시원한 무료 음료수를 제공할 예정이고요. 페트병을 활용해서 난타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입니다."

특히 그리스 전은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응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족단위 응원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치킨과 피자입니다.

업계는 매출이 평소보다 3배 이상 많을 것으로 보고 고객 잡기에 분주합니다.

[인터뷰:윤홍근,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회장]
"저희 업계에서는 사전 예약제를 실시해서 평소보다 한 3배 정도 많은 물량을 그렇게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도심의 편의점들도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판매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편의점들은 맥주, 음료 할인은 물론 패키지 상품을 구입하면 응원도구도 무료로 제공합니다.

우리 축구대표팀의 승전보가 이어질수록 먹을거리 특수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꼼꼼히 따져보면 축구도 즐기고 다양한 먹을거리와 경품의 기회도 잡을 수 있습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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