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새 스마트폰 '베가' 공개...스마트폰 연말엔 500만 대

팬택 새 스마트폰 '베가' 공개...스마트폰 연말엔 500만 대

2010.07.15. 오후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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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휴대전화 제조업체 팬택이 오늘 다시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했습니다.

업체들간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6개월 만에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카이(SKY)' 브랜드로 잘 알려진 팬택이 새 스마트폰 '베가'(VEGA)를 내놨습니다.

무게는 114.3g으로 애플의 아이폰보다 가볍고, 크기는 삼성의 갤럭시S보다 작게 만들었습니다.

[녹취:박병엽, 팬택 부회장]
"아무리 강력한 애플일지라도, 아무리 뛰어난 CEO인 스티브 잡스일지라도, 팬택, 우리가 잡겠습니다."

안테나 불량 논란에 휩싸인 아이폰4의 국내도입이 늦어지면서, 경쟁사들에게는 기회가 왔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는 출시 19일만에 30만 대가 팔려 국내 최단시간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이태준, 삼성전자 애니콜마케팅담당 차장]
"갤럭시S는 4인치 '슈퍼아몰레드'가 제공하는 최고화질, 사용자 편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UI 및 슬림한 디자인, 그리고 생활친화형 애플리케이션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다 LG전자의 옵티머스와 북미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림사의 블랙베리의 국내공략도 본격화됐습니다.

이러다보니 기존 휴대전화는 빠르게 스마트폰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80만 명에 불과하던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지난달 250만 명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불과 6개월 만에 3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스마트폰의 보급은 올해 말까지 500만 대, 그러니까 지금보다 다시 2배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YTN 강성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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