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 베스트국가 15위"

[앵커멘트]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세계 베스트 국가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15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존경받는 지도자 10명 가운데 7번째로 소개됐습니다.

뉴욕에서 이재윤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금 태어난다면 어느 나라가 가장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삶의 기회를 제공할 것인가?

뉴스위크는 이같은 기준으로 교육, 건강, 경제적 경쟁력 등 5개 분야로 나눠 세계 각국을 평가해 처음으로 순위를 매겼습니다.

우리나라는 교육 분야에서는 2위, 경제적 경쟁력에서는 3위에 오르면서 종합 15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소득 불평등과 실업률, 성차별 등으로 평가하는 삶의 질 부문은 29위에 그쳤고 건강과 정치적 환경 부문도 23위와 19위로 상대적으로 저조했습니다.

종합순위 1위는 핀란드에 돌아갔으며 일본은 9위, 미국은 11위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등장한 중국은 59위에 머물렀습니다.

이와 함께 뉴스위크는 존경받는 10대 지도자를 선정하고 이명박 대통령을 7번째로 소개했습니다.

뉴스위크는 이명박 대통령을 'CEO 대통령'이라고 소개하고, 기업 경영의 경험을 살려 세계 금융위기를 순탄하게 넘겨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경제회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함께 선정된 국가 지도자에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서울을 10대 글로벌 대도시로 선정했습니다.

뉴욕을 글로벌 대도시 1위로 꼽은 가운데 서울은 초고속 통신망 확산 부문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재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