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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한국 자동차 업체들은 사상 최대의 실적을 누렸지만 내수시장에서는 수입차의 선전이 더욱 돋보였습니다.
지난해 보다 50% 가량 성장한 국내 수입차 시장은 내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10만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BMW의 5시리즈입니다.
지난달까지의 판매량이 7,298대로 시중에 풀린 수입차 10대중 한대 꼴이었습니다.
덕분에 BMW는 지난해에 이어 경쟁상대 벤츠를 제치며 점유율 1위를 차지하게 됐고 내년에도 지금의 기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손진욱, BMW 강남지점 주임]
"BMW 5시리즈가 7년만에 신차가 나왔습니다. 뛰어난 성능이라든지 예쁜 디자인 대문에 많은 문의가 있고요. 출고 대기가 많은 관계로 앞으로도 계속 많이 팔릴 것 같습니다."
한 동안 주춤했던 일본차들도 약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닛산은 내년 판매목표를 올해보다 무려 43%나 많은 5,000대로 잡았습니다.
주력 모델인 알티마에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큐브까지 가세해 목표를 이룬다는 계획입니다.
이처럼 공격적 마케팅의 배경에는 국내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있습니다.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은 6만 여대로 시장 점유율 4.94%.
올해는 11월까지 8만 2,000여 대로 50% 가까이 늘면서 시장 점유율이 7%에 육박했고 계속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전무]
"내년에는 새로운 차들이 많이 나오고 특히 환경부문에 있어서 하이브리드, 클린 디젤 이런 차들이 많이 나옴으로 인해서 금년보다 10% 이상 성장하는 9만 9,000대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2,000만 원대 모델이 등장하면서 중저가 제품의 비중이 확대되고 30대 구매층이 늘어나면서 수입차 시장은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몇년안에 시장 점유율이 현재의 2배가 넘는 15%에 이를 것으로 관측하기도 합니다.
특히 내년 7월부터 발효되는 한-EU FTA에 따라 유럽차들의 경쟁력이 커지고 미국과 일본 업체들의 공세도 강화되면서 내수시장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됩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올해 한국 자동차 업체들은 사상 최대의 실적을 누렸지만 내수시장에서는 수입차의 선전이 더욱 돋보였습니다.
지난해 보다 50% 가량 성장한 국내 수입차 시장은 내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10만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BMW의 5시리즈입니다.
지난달까지의 판매량이 7,298대로 시중에 풀린 수입차 10대중 한대 꼴이었습니다.
덕분에 BMW는 지난해에 이어 경쟁상대 벤츠를 제치며 점유율 1위를 차지하게 됐고 내년에도 지금의 기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손진욱, BMW 강남지점 주임]
"BMW 5시리즈가 7년만에 신차가 나왔습니다. 뛰어난 성능이라든지 예쁜 디자인 대문에 많은 문의가 있고요. 출고 대기가 많은 관계로 앞으로도 계속 많이 팔릴 것 같습니다."
한 동안 주춤했던 일본차들도 약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닛산은 내년 판매목표를 올해보다 무려 43%나 많은 5,000대로 잡았습니다.
주력 모델인 알티마에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큐브까지 가세해 목표를 이룬다는 계획입니다.
이처럼 공격적 마케팅의 배경에는 국내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있습니다.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은 6만 여대로 시장 점유율 4.94%.
올해는 11월까지 8만 2,000여 대로 50% 가까이 늘면서 시장 점유율이 7%에 육박했고 계속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전무]
"내년에는 새로운 차들이 많이 나오고 특히 환경부문에 있어서 하이브리드, 클린 디젤 이런 차들이 많이 나옴으로 인해서 금년보다 10% 이상 성장하는 9만 9,000대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2,000만 원대 모델이 등장하면서 중저가 제품의 비중이 확대되고 30대 구매층이 늘어나면서 수입차 시장은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몇년안에 시장 점유율이 현재의 2배가 넘는 15%에 이를 것으로 관측하기도 합니다.
특히 내년 7월부터 발효되는 한-EU FTA에 따라 유럽차들의 경쟁력이 커지고 미국과 일본 업체들의 공세도 강화되면서 내수시장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됩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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