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20% 싼 재판매 이동통신사(MVNO) 9월 출범할 듯

요금 20% 싼 재판매 이동통신사(MVNO) 9월 출범할 듯

2011.03.09. 오후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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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전화 서비스를 지금보다 20% 싼 요금으로 제공하는 재판매사업자, MVNO가 이르면 오는 9월 출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재판매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SK텔레콤의 '도매제공 표준이용약관' 제정이 완료돼, 올 하반기에는 MVNO 사업자의 등장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SK텔레콤의 도매제공 표준이용 약관에는 이동통신 재판매 의무사업자인 SK텔레콤과 MVNO가 준수해야 하는 도매제공 절차와 장비의 설치비 부담 주체, 그리고 상호 책임과 이용대가 등이 기록돼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2월부터 SK텔레콤과 MVNO 예비사업자들간의 의견 조정에 나서 이번 약관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MVNO 예비사업자인 온세텔레콤과 한국케이블 텔레콤은 현재 9월을 목표로 출범을 준비 중이며, SK텔레콤으로부터 도매로 이동통신망을 확보한 뒤 무료 단말기에 음성과 문자만 서비스함으로써 요금이 20% 정도 저렴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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