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흑점 폭발 통신·전자기기 '주의' 경보 발령

태양흑점 폭발 통신·전자기기 '주의' 경보 발령

2011.03.10.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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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오전 8시쯤 태양흑점이 폭발하면서, 지구내 각종 전파 운용에 차질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전파통신 두절 경보 3단계인 '주의'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특히, 태양 흑점폭발의 영향으로, 위성통신과 단파통신 등의 운용에 지장이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방통위는 또,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지구자기 폭풍도 함께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지상에서 운용 중인 방송통신 시스템 이외에도 전력과 전자기기 운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방통위는 또, 이번 태양흑점 폭발은 지난달 15일에 발생했던 것보다는 약하지만, 지난 7일 이후 오늘까지 흑점 폭발이 8번이나 잇따라 발생하면서 이미 지구 내에 영향을 주고 있는 시점에 발생하는 것이어서 복합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방통위는 이와 함께, 이번 태양폭발로 지구궤도를 돌고 있는 방송.통신용 인공위성의 신호감소와 잡음증가도 우려되는 만큼, 위성 운용 기관에서는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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