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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의 원전 사고와 관련해 인터넷과 트위터 등에는 방사성 물질이 우리나라까지 날아온다는 괴담이 확산됐습니다.
기상청과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주변 바람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불고 있어 방사성 물질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2호기 폭발, 바람 방향도 한국쪽으로 바뀜, 가급적 실내에 머물러 있고 주변에 내용을 전달해 주세요."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진 내용입니다.
사실 확인을 하기도 전에 일파만파로 전달됐습니다.
기상청이 오후 4시부터 외출을 금지하는 문자를 보냈다는 괴담까지 떠돌며 기상청이 해명 글까지 올렸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서울까지의 거리는 약 1,240km.
거리상으로 방사능 위험 범위에 있을지라도 바람이 방어막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저기압이 머물면서 일본 열도 안에서는 동풍이 불고 있지만 우리나라 주변에서는 북서풍이 불고 있고 이 북서풍의 힘이 일본의 동풍보다 훨씬 강해 방사성 물질이 날아올 가능성이 낮기 때문입니다.
계절적으로 지상 바람의 방향이 바뀔 수는 있지만 상공에서는 계속 편서풍이 불고 있어 방사성 물질이 쉽게 대한해협을 건너지는 못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인터뷰:김승배, 기상청 대변인]
"어떤 물질이 1,000km 이상 떨어진 곳까지 날아가려면 높이 떠서 날아가야 하는데 한반도 주변에서는 늘 강한 서풍이 불기 때문에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해 오기는 어렵습니다."
또 원자력안전기술원은 방사성 물질이 날아오더라도 일본과의 거리와 공기층 등을 감안할 때 방사성 물질이 수백에서 수천억 분의 1로 희석 되기 때문에 인체에 영향을 미칠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지현[jhyun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일본의 원전 사고와 관련해 인터넷과 트위터 등에는 방사성 물질이 우리나라까지 날아온다는 괴담이 확산됐습니다.
기상청과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주변 바람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불고 있어 방사성 물질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2호기 폭발, 바람 방향도 한국쪽으로 바뀜, 가급적 실내에 머물러 있고 주변에 내용을 전달해 주세요."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진 내용입니다.
사실 확인을 하기도 전에 일파만파로 전달됐습니다.
기상청이 오후 4시부터 외출을 금지하는 문자를 보냈다는 괴담까지 떠돌며 기상청이 해명 글까지 올렸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서울까지의 거리는 약 1,240km.
거리상으로 방사능 위험 범위에 있을지라도 바람이 방어막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저기압이 머물면서 일본 열도 안에서는 동풍이 불고 있지만 우리나라 주변에서는 북서풍이 불고 있고 이 북서풍의 힘이 일본의 동풍보다 훨씬 강해 방사성 물질이 날아올 가능성이 낮기 때문입니다.
계절적으로 지상 바람의 방향이 바뀔 수는 있지만 상공에서는 계속 편서풍이 불고 있어 방사성 물질이 쉽게 대한해협을 건너지는 못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인터뷰:김승배, 기상청 대변인]
"어떤 물질이 1,000km 이상 떨어진 곳까지 날아가려면 높이 떠서 날아가야 하는데 한반도 주변에서는 늘 강한 서풍이 불기 때문에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해 오기는 어렵습니다."
또 원자력안전기술원은 방사성 물질이 날아오더라도 일본과의 거리와 공기층 등을 감안할 때 방사성 물질이 수백에서 수천억 분의 1로 희석 되기 때문에 인체에 영향을 미칠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지현[jhy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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