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 가격 최고가 이후 상승세 지속

국내 휘발유 가격 최고가 이후 상승세 지속

2011.03.18. 오전 11: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국내 휘발유 값의 상승세가 그칠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어제 사상 최대치를 넘어간 이후에도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국내 보통휘발유 가격 어느정도입니까?

[리포트]

오늘 오전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951원 74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44전이 더 올랐는데, 서울지역은 여전히 ℓ당 2,010원을 넘었습니다.

특히 서울은 1,800원대 주유소가 이제 10여곳에 불과할 정도이고 이마저도 모두 1,900원대에 근접한 가격들입니다.

자동차용 경유도 어제보다 18전이 올라 전국 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ℓ당 1,768원 15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내 보통휘발유 전국 평균가격은 지난해 10월 10일 1리터에 1,693원 73전을 기록한 이후 16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습니다.

하락세를 이어가던 두바이유가격도 소폭 올랐습니다.

어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달러 91센트가 오른 106달러 1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의 원전 재앙에 대한 불안감에 이어 리비아 내전과 바레인 소요 등 중동 정정에 대한 불안감이 겹쳐 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일본이 원전의 대체 에너지 수단을 모색하면서 원유 수요가 늘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유 현물가격의 상승에 따라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올랐습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보통휘발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85센트 오른 114달러 83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경유가격은 1달러 53센트달러 상승한 배럴당 131달러 77센트, 등유도 배럴당 1달러 35센트 올라간 131달러 30센트에 거래됐습니다.

지금까지 산업부에서 YTN 김세호[se-35@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