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GDP 4.2% 성장...국내총소득 27개월만에 하락

1분기 GDP 4.2% 성장...국내총소득 27개월만에 하락

2011.04.27. 오전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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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1분기 국내총생산이 4.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지난해 1분기보다 4.2% 성장했고, 지난해 4분기 보다는 1.4%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민간 소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전자부품, 자동차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수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16.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건설 투자 부문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보다 11.9%나 줄어 98년 1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국내에서 생산된 최종생산물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주는 국내총소득은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0.6% 감소하며 27개월, 9분기만에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같은 대비 GDP 성장률 4.2%는 지난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전망치보다는 0.1% 포인트 올라간 수치입니다.

한국은행은 올 하반기에 성장세가 더욱 회복되면서 연간으로는 GDP 성장률이 4.5%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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