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대세는 '실속'(?)

[앵커멘트]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패션 트렌드도 빠르게 바뀌고 있는데요.

요즘 누리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패션 트렌드는 바로 '실속'입니다.

화면보시죠.

미국 인터넷 사이트에서 급속도로 팔리고 있는 옷, 바로 미셸 오바마가 입고 있는 이 옷입니다.

디자인이나 색감 보다는 가격이 뉴스가 됐습니다.

29.99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3만원 정도 가격입니다.

미셸 오바마는 영부인의 품위를 잃지 않으면서도 검소한 소비로 늘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토크쇼에 출연할 때 입어 품절 사태를 불러온 또 하나의 드레스, 바로 4만 원 드레스였습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이 보도한 영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원피스입니다.

케이트 미들턴이 미셸 오바마를 만날 때 입기 위해 수백만 원의 디자이너 브랜드 드레스를 마다하고 직접 고른 옷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29만 원 정도로 영국 직장인들 사이에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억대 연봉을 자랑하는 한국의 박지성 선수도 실속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가수 이루가 트위터를 통해 박지성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8,000원에 팔리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박지성 선수의 소박함이 또한번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실속 패션'을 선도하고 있는 유명인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에 검소함을 겸비하면서 더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