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객 절반, 7월30일∼8월 5일 집중"

"휴가객 절반, 7월30일∼8월 5일 집중"

2011.07.18. 오후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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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 여름 휴가 계획, 어떻게 세우고 계십니까?

휴가를 가겠다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절반 가까이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 사이에 휴가를 떠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가장 선호하는 휴가지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동해안을 꼽았습니다.

김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 여름 휴가를 떠나겠다는 사람은 3명 중 1명꼴로 지난해 보다 조금 늘었습니다.

하지만 10명중 6명꼴은 휴가를 가지 않겠다고 응답했습니다.

휴가 출발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 사이가 가장 많았고 , 23일부터 29일 사이가 뒤를 이어 7월 말과 8월 초에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예상 휴가지역으로는 동해안이 22.3%로 가장 많이 선호했고, 남해안 13%, 강원 내륙 12.4% 순이었습니다.

해외 여행을 가겠다는 사람도 8.2%였습니다.

이용 교통 수단은 승용차가 76.2%, 시외버스와 전세버스가 16.2%, 철도 4.2% 등으로 대부분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때문에 고속도로 평균 통행량도 평소보다 1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여름 휴가철 특별 교통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박상운, 국토부 종합교통 정책과]
"정부는 하계 휴가기간중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구축하여 국민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7월 23일부터 8월 10일까지 19일간 하계 휴가철특별 교통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할 예정입니다."

먼저 대중교통 수송력을 높이기 위해 하루평균 철도는 102량 늘리고 고속버스도 154회 증편하기로 했습니다.

또 연안 여객선과 국내선, 국제선 항공기도 추가로 운항합니다.

교통 소통을 분산시키기 위해 개통전인 국도와 고속도로 24개 구간 150km를 임시 개통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교통량에 따라 고속도로 정체 예상구간에는 국도로 우회할 것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YTN 김용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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