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악재에 코스피 급락 출발

미국발 악재에 코스피 급락 출발

2011.07.28. 오전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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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채무 협상 난항 여파로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코스피도 급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윤현숙 기자, 개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35.7포인트, 1.64% 내린 2,138.16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낙폭을 줄여나가 지금은 2,150 초반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내면서 전 업종이 1% 내외로 하락세로 출발했는데요.

개인이 꾸준히 매수세를 보인데다 기관도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지수 추가하락을 막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의 급락세는 미국발 악재의 영향이 큽니다.

밤사이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 지수가 1.59%, 20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는데요.

채무 한도 증액 협상 시한을 6일 남겨둔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이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불안감이 커졌고 여기에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됐다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발표까지 겹치면서 지수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미국발 악재가 아시아 증시에 먹구름을 드리우면서 일본 닛케이 지수도 1.1% 하락한 9936.97로 개장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5.73포인트, 1.06% 내린 532.39로 개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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