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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 아시아나 화물기 추락 사고는 리튬 배터리 폭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오사카에서 들여온 리튬 배터리를 국제 안전 규정에 따라 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보잉 747 화물기 추락 사고의 원인과 관련해 화물기에 실었던 인화성 위험 물품인 리튬 배터리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국내 항공기가 화재로 추락한 것은 처음이지만 지난해 9월 UAE 두바이에서 발생한 미국 화물기 추락 사고는 리튬 배터리 폭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기내에 실은 리튬 배터리는 오사카에서 상하이로 가던 것으로 국제항공운송협회가 정한 규정에 따라 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윤영두, 아시아나 항공 사장]
"리튬 배터리 건은 IATA (국제항공운송협회) 규정에 의해서 저희가 철저히 매뉴얼대로 선적 관리를 하고 있고 이번 항공기에 대해서도 체크리스트대로 다 확인을 하고 탑재했고..."
이번 사고로 지난 93년 7월 여객기 추락 사고 이후 18년 동안 이어왔던 아시아나 항공의 무사고 기록도 깨지게 됐습니다.
무사고 기록이 깨진 탓인지 이례적으로 아시아나 항공 윤영두 사장은 직접 나와 머리 숙여 사과했습니다.
[인터뷰:윤영두, 아시아나 항공 사장]
"대단한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12년 동안 지켜온 국내 항공사의 무사고 기록도 깨져 항공안전종합평가에서 점수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는 2009년 UN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가 시행하는 항공안전종합평가에서 세계 최고 기록을 세워 항공안전 청정지대로 인정받았습니다.
일본 대지진과 유가 급등으로 신음하다 여행 성수기를 맞아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던 국내 항공업계는 뜻하지 않은 악재로 그동안 고정자산으로 생각했던 '안전성'까지 흔들리는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번 아시아나 화물기 추락 사고는 리튬 배터리 폭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오사카에서 들여온 리튬 배터리를 국제 안전 규정에 따라 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보잉 747 화물기 추락 사고의 원인과 관련해 화물기에 실었던 인화성 위험 물품인 리튬 배터리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국내 항공기가 화재로 추락한 것은 처음이지만 지난해 9월 UAE 두바이에서 발생한 미국 화물기 추락 사고는 리튬 배터리 폭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기내에 실은 리튬 배터리는 오사카에서 상하이로 가던 것으로 국제항공운송협회가 정한 규정에 따라 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윤영두, 아시아나 항공 사장]
"리튬 배터리 건은 IATA (국제항공운송협회) 규정에 의해서 저희가 철저히 매뉴얼대로 선적 관리를 하고 있고 이번 항공기에 대해서도 체크리스트대로 다 확인을 하고 탑재했고..."
이번 사고로 지난 93년 7월 여객기 추락 사고 이후 18년 동안 이어왔던 아시아나 항공의 무사고 기록도 깨지게 됐습니다.
무사고 기록이 깨진 탓인지 이례적으로 아시아나 항공 윤영두 사장은 직접 나와 머리 숙여 사과했습니다.
[인터뷰:윤영두, 아시아나 항공 사장]
"대단한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12년 동안 지켜온 국내 항공사의 무사고 기록도 깨져 항공안전종합평가에서 점수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는 2009년 UN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가 시행하는 항공안전종합평가에서 세계 최고 기록을 세워 항공안전 청정지대로 인정받았습니다.
일본 대지진과 유가 급등으로 신음하다 여행 성수기를 맞아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던 국내 항공업계는 뜻하지 않은 악재로 그동안 고정자산으로 생각했던 '안전성'까지 흔들리는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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