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럽계 자금 하루만에 2천6백억 이탈

미·유럽계 자금 하루만에 2천6백억 이탈

2011.09.23.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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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동안 미국과 유럽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2천6백억 원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어제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 3천309억 원을 순매도했고 이 가운데 미국계가 천20억 원, 유럽이 356억 원이었습니다.

유럽계 자금은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피그스(PIIGS)국가들이 446억 원 순매도를 보인 것을 비롯해 룩셈부르크가 130억 원, 프랑스 94억 원, 독일이 60억 원을 각각 팔았습니다.

영국과 스페인, 이탈리아는 국내 주식을 샀습니다.

채권시장에서는 영국이 천2백억 원 순유출을 보였고 룩셈부르크도 60억 원 어치를 처분했습니다.

이같은 자금이탈은 외국인들이 유동성 확보차원에서 자금을 빼갔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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