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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신용카드사들이 과도하게 높다는 비판을 받아온 중소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음식업중앙회 측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며, 예정대로 잠시 뒤 11시부터 카드수수료 인하요구 집회를 열겠다는 입장입니다.
홍성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카드 수수료율을 낮추라는 압박을 전방위에서 받아온 카드업계가 중소가맹점에 적용하는 수수료율을 대형마트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먼저 신한카드는 현재 2%초반대인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을 1.6%에서 1.8% 사이로 낮춰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소가맹점 범위를 기존의 연매출 1억2천만 원 미만에서 2억 원 미만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중소가맹점이 되면 낮은 수수료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그만큼 혜택을 보는 업소가 늘어나게 됩니다.
삼성카드도 중소가맹점 범위를 연매출 2억 원 미만으로 확대하고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을 현행 2.05%에서 1.8% 이하로 낮춰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비씨카드, 현대카드, 하나SK카드도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을 1.8% 이하로 인하하고 중소가맹점 범위도 연매출 2억 원 미만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해온 음식업중앙회 측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10만 명이 모이는 '범외식인 결의대회'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영수, 음식업중앙회 상임 부회장]
"2억 원 이내 범위라는 것은 전체 매출의 20%도 채 안 되는 비중입니다. 생색내기용 2억 이하 영세업소만 해당되는 게 아니고 우리 전체 업종에 1.5% 인하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수도권 지역 외식업 경영자 10만 명이 식당 문을 닫고 집회에 나올 경우 자칫 '점심대란'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YTN 홍성혁[hongs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신용카드사들이 과도하게 높다는 비판을 받아온 중소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음식업중앙회 측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며, 예정대로 잠시 뒤 11시부터 카드수수료 인하요구 집회를 열겠다는 입장입니다.
홍성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카드 수수료율을 낮추라는 압박을 전방위에서 받아온 카드업계가 중소가맹점에 적용하는 수수료율을 대형마트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먼저 신한카드는 현재 2%초반대인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을 1.6%에서 1.8% 사이로 낮춰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소가맹점 범위를 기존의 연매출 1억2천만 원 미만에서 2억 원 미만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중소가맹점이 되면 낮은 수수료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그만큼 혜택을 보는 업소가 늘어나게 됩니다.
삼성카드도 중소가맹점 범위를 연매출 2억 원 미만으로 확대하고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을 현행 2.05%에서 1.8% 이하로 낮춰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비씨카드, 현대카드, 하나SK카드도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을 1.8% 이하로 인하하고 중소가맹점 범위도 연매출 2억 원 미만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해온 음식업중앙회 측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10만 명이 모이는 '범외식인 결의대회'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영수, 음식업중앙회 상임 부회장]
"2억 원 이내 범위라는 것은 전체 매출의 20%도 채 안 되는 비중입니다. 생색내기용 2억 이하 영세업소만 해당되는 게 아니고 우리 전체 업종에 1.5% 인하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수도권 지역 외식업 경영자 10만 명이 식당 문을 닫고 집회에 나올 경우 자칫 '점심대란'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YTN 홍성혁[hong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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