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스마트TV'가 혁신 주도...콘텐츠가 변수

올해는 '스마트TV'가 혁신 주도...콘텐츠가 변수

2012.01.02. 오전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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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스마트폰에 이어서 올해는 스마트TV가 IT업계의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TV만 잘 만들면 되는 게 아니라, 콘텐츠와 생태계가 변수라고 보고 있습니다.

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수는 대략 2천 200만 대.

대부분의 경제활동 인구가 모바일 기기를 쓰고 있습니다.

올해는 중저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본격 양산 되면서 대중화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인터뷰:정지훈, 관동대 명지병원 IT융합연구소 교수]
"휴대폰이 보급될 때도 노키아가 했던 역할이죠. 중저가 시장을 장악하는 회사들이 많이 나타나줘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어떤 회사들이 두각을 나타내게 될지..."

스마트폰에 이어 올해는 스마트TV가 혁신의 주역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마트TV에서는 '콘텐츠'가 핵심 변수입니다.

애플과 구글은 올해부터 영화,음악,방송 등을 함께 제공하는 스마트TV를 양산할 예정입니다.

'모바일 생태계'에 이어 이른바 'TV 생태계'까지 장악하려는 시도입니다.

[인터뷰:토니 최, 더미디어컨설팅그룹 코리아 대표]
"영화라든가 TV 프로그램을 온-디맨드 형식으로 제공하는 콘텐츠들 같이 얹어서 이제는 기존의 TV를 시청하던 방식을 벗어나서 자기가 시청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결국 스마트폰이냐 태블릿PC냐, TV냐에 상관없이 콘텐츠의 제공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전문가들은 애플보다 '아마존'을 올해의 혁신기업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강의 도서콘텐츠를 저가의 기기로 제공 하면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과 LG,KT,SKT 등 국내 IT업체들도 콘텐츠의 확보와 생태계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2012년 IT업계는 어디로 갈 것인가.

전문가마다 조금씩 견해가 다르지만, 분명한 것은 올해도 예상을 뛰어넘는 혁신과 변화를 거듭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YTN 강성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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