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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소 광우병 발생 이후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미국산 쇠고기 매출은 급락하고 호주산 쇠고기 매출은 크게 늘었습니다.
과거 광우병 사태 때 처럼 자칫 한우 소비까지 주는 것은 아닌지, 농가와 상인들은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에 있는 대형 마트.
미국 소 광우병 발생 이후 미국산 쇠고기 매출이 25% 감소했습니다.
반면, 호주산 쇠고기는 15%, 한우도 10% 정도 매출이 늘어났습니다.
다른 대형마트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매출이 52% 급락했습니다.
반면, 호주산 쇠고기는 46% 신장세를 보였고 한우도 1.7% 매출이 늘었습니다.
쇠고기의 대체제 격인 돼지고기와 닭고기 매출도 10% 이상 늘어났습니다.
[인터뷰:이미화, 서울 양평동]
"원래 미국산은 원래 잘 안 먹는 편이었데 그 얘기 듣고 나서 더 먹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울 시내 한우 전문 식당입니다.
매출엔 거의 변화가 없지만 자칫 광우병 사태 불똥이 한우로 튈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한우 전문 식당 주인]
"전에 광우병 있을 적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지만 전에 있을 적에는 약간 저희가 타격을 받았어요,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20~30% 정도 영향이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같은 불안감의 원인은 일반 소비자들이 원산지 표시제가 미흡하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명숙, 서울 문래동]
"완전히 아주 0%로 안 하는 건 아닌데 한 50 대 50으로만 믿어요."
전국한우협회는 이런 문제 때문에 미국산 쇠고기가 한우나 호주산 쇠고기로 둔갑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산 쇠고기 전량을 회수해 폐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직까지 미국소 광우병 사태가 한우에 미치는 영향은 가시화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우 농가와 유통 업계는 불안 속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소 광우병 발생 이후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미국산 쇠고기 매출은 급락하고 호주산 쇠고기 매출은 크게 늘었습니다.
과거 광우병 사태 때 처럼 자칫 한우 소비까지 주는 것은 아닌지, 농가와 상인들은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에 있는 대형 마트.
미국 소 광우병 발생 이후 미국산 쇠고기 매출이 25% 감소했습니다.
반면, 호주산 쇠고기는 15%, 한우도 10% 정도 매출이 늘어났습니다.
다른 대형마트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매출이 52% 급락했습니다.
반면, 호주산 쇠고기는 46% 신장세를 보였고 한우도 1.7% 매출이 늘었습니다.
쇠고기의 대체제 격인 돼지고기와 닭고기 매출도 10% 이상 늘어났습니다.
[인터뷰:이미화, 서울 양평동]
"원래 미국산은 원래 잘 안 먹는 편이었데 그 얘기 듣고 나서 더 먹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울 시내 한우 전문 식당입니다.
매출엔 거의 변화가 없지만 자칫 광우병 사태 불똥이 한우로 튈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한우 전문 식당 주인]
"전에 광우병 있을 적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지만 전에 있을 적에는 약간 저희가 타격을 받았어요,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20~30% 정도 영향이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같은 불안감의 원인은 일반 소비자들이 원산지 표시제가 미흡하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명숙, 서울 문래동]
"완전히 아주 0%로 안 하는 건 아닌데 한 50 대 50으로만 믿어요."
전국한우협회는 이런 문제 때문에 미국산 쇠고기가 한우나 호주산 쇠고기로 둔갑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산 쇠고기 전량을 회수해 폐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직까지 미국소 광우병 사태가 한우에 미치는 영향은 가시화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우 농가와 유통 업계는 불안 속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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