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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피스텔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데, 땅콩형이나 복층형, 테라스형 등 무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임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분양을 시작한 한 오피스텔의 견본 주택!
상담과 계약이 한창입니다.
[인터뷰:김명아, 인천시 서창동]
"수인선도 개통됐고 주변에 남동공단도 있어서 제가 사서 월세를 받게 되면 은행보다 수익률이 훤씬 높을 것 같아서 계약하게 됐어요."
그런데 평면 설계와 구조부터 기존 오피스텔과 완전히 다릅니다.
한 실 안에 출입구와 방, 화장실이 모두 따로 있습니다.
한 공간은 주거용으로, 다른 공간은 사무용이나 임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땅콩형 오피스텔입니다.
[인터뷰:윤희범, 분양업체 소장]
"취득세로 지분을 하나로 가져갈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두 실에 대한 각각의 임대 수익률이 발생하기 때문에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그런 형태의 구성입니다."
경기도 판교의 또 다른 오피스텔!
거실과 방이 일자형으로 배치된 새로운 구조로 개방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인터뷰:신동주, 건설업체 마케팅팀장]
"4베이 구조는 전면 창가를 기준으로 방과 거실을 4개의 공간으로 배치한 것입니다. 그래서 주거용 목적으로 만들어서 4베이 구조를 앞쪽으로 배치했습니다."
또 요즘에는 복층으로 바꿀 수 있거나 테라스를 갖춘 오피스텔까지 등장해 수요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아파트 시장 침체가 계속되면서 시중의 부동자금이 오피스텔로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1~2인 가구 급증도 한 원인입니다.
그러다보니 청약 경쟁률이 수십대 1에서 심할 경우 2천대 1까지 치솟는 오피스텔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오피스텔 열풍이 반드시 긍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인터뷰:김규정,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단기 공급량이 많다 보니 입주가 시작되는 2013년부터는 공실 위험이 커질 수 있고, 대형 건설사들이 공급한 건물들은 분양 가격이 높아지면서 사실상 임대 수익률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변화무쌍한 오피스텔에 걸맞는 주거 편의성과 전용면적 비율, 임대 수익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YTN 임승환[shl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피스텔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데, 땅콩형이나 복층형, 테라스형 등 무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임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분양을 시작한 한 오피스텔의 견본 주택!
상담과 계약이 한창입니다.
[인터뷰:김명아, 인천시 서창동]
"수인선도 개통됐고 주변에 남동공단도 있어서 제가 사서 월세를 받게 되면 은행보다 수익률이 훤씬 높을 것 같아서 계약하게 됐어요."
그런데 평면 설계와 구조부터 기존 오피스텔과 완전히 다릅니다.
한 실 안에 출입구와 방, 화장실이 모두 따로 있습니다.
한 공간은 주거용으로, 다른 공간은 사무용이나 임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땅콩형 오피스텔입니다.
[인터뷰:윤희범, 분양업체 소장]
"취득세로 지분을 하나로 가져갈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두 실에 대한 각각의 임대 수익률이 발생하기 때문에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그런 형태의 구성입니다."
경기도 판교의 또 다른 오피스텔!
거실과 방이 일자형으로 배치된 새로운 구조로 개방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인터뷰:신동주, 건설업체 마케팅팀장]
"4베이 구조는 전면 창가를 기준으로 방과 거실을 4개의 공간으로 배치한 것입니다. 그래서 주거용 목적으로 만들어서 4베이 구조를 앞쪽으로 배치했습니다."
또 요즘에는 복층으로 바꿀 수 있거나 테라스를 갖춘 오피스텔까지 등장해 수요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아파트 시장 침체가 계속되면서 시중의 부동자금이 오피스텔로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1~2인 가구 급증도 한 원인입니다.
그러다보니 청약 경쟁률이 수십대 1에서 심할 경우 2천대 1까지 치솟는 오피스텔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오피스텔 열풍이 반드시 긍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인터뷰:김규정,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단기 공급량이 많다 보니 입주가 시작되는 2013년부터는 공실 위험이 커질 수 있고, 대형 건설사들이 공급한 건물들은 분양 가격이 높아지면서 사실상 임대 수익률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변화무쌍한 오피스텔에 걸맞는 주거 편의성과 전용면적 비율, 임대 수익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YTN 임승환[shl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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