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원전 6호기 정지...전력수급 차질 없어

영광원전 6호기 정지...전력수급 차질 없어

2012.07.30. 오후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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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영광원전 6호기가 고장으로 발전이 정지됐습니다.

휴가철이어서 큰 문제는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장기화할 경우 전력 수급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승환 기자!

영광원전 6호기가 언제 고장난 겁니까?

[리포트]

발전용량 100만kW급인 영광원전 6호기가 오늘 오후 2시 57분쯤 발전이 중단됐습니다.

현재까지는 고장으로만 알려지고 있을 뿐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원자로 보호 신호가 들어와 발전을 정지했다면서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광원전 6호기의 발전 중단에도 현재 전력 공급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최근 기업들이 여름철 휴가에 들어가면서 전력 사용량이 많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4시 현재 전력 수요는 6,970만kW, 예비전력은 560만kW, 예비율은 8.4%를 기록해 정상 상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최대 전력사용량이 7천3백만kW를 넘으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원인 규명이 늦어지고 발전 중단이 장기화하면 문제가 심각해 질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영광원전 6호기의 핵 연료봉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돼 감시 체계가 강화됐습니다.

핵 연료봉에서 경미한 결함에 발생한 건데, 현재 방사능 분석 주기를 3일에서 1일로 단축하고 있고 오는 11월에 정밀 검사를 실시해 핵 연료봉 부위를 조치를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임승환[shl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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