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찾아온 더위 '식중독 주의'

일찍 찾아온 더위 '식중독 주의'

2013.05.23. 오전 00:3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일찍 찾아온 더위에 가장 걱정되는 게 식중독입니다.

살모넬라나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은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온도를 좋아하는데, 섭씨 30도가 넘는 요즘 식중독 원인균의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마트에서 팔리고 있는 양념게장과 생크림 등을 모아 대장균을 배양해 봤습니다.

여름철 온도인 섭씨 30도에서 양념게장에 배양한 대장균은, 한 시간, 세 시간이 지나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5시간이 지나자 대장균의 숫자가 눈에 띄게 늘더니 8시간 후에는 폭발적으로 늘어납니다.

김밥이나 초밥 게장 등을 살모넬라나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이런 식으로 확산해 여름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겁니다.

[인터뷰:장태은, SGS안전성연구소 선임연구원]
"세균은 일정 환경에 들어가면 일정 시간동안 환경에 적응을 한 후 이 시간이 지나면 시간부터 세균이 급속도로 증가하게 됩니다."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에 '식중독 비상령'이 떨어진 곳은 대형마트 등 한꺼번에 먹거리를 만들어 많은 사람에게 파는 곳입니다.

이 대형마트에서는 바깥 온도가 올라가자 상하기 쉬운 양념게장과 생크림은 자취를 감췄고 팥떡의 철수도 서둘러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김밥 등에는 오래 보관하지 말고 집에 도착하는 대로 먹는게 좋다는 경고문을 따로 붙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경택, 대형마트 품질관리팀장]
"냉장식품은 냉장온도가 반드시 유지되도록 보관 하시고 취급하셔야 되고 냉동은 냉동온도를 바로 먹는 상품은 온도가 노출되었을때 빨리 드시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한 안전관리 포인트입니다."

몸에 좋은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 '현명한 선택'외에도 '바르게 먹는 지혜'가 요구되는 이른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