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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덥고 끈끈한 여름철, 제습기 장만하신 분들 많으시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던 제습기가 최근에는 필수가전의 자리를 넘보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 규모를 보면 지난 2009년 4만 대에서 지난해 50만 대로 10배 이상 커졌고요, 올해는 150만 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제습기 보급률이 10%를 넘어 최대 15%까지 높아지게 됩니다.
제습기는 잘 사용하면 습도를 낮추고 체감온도를 떨어뜨릴 수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더 더운 여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제습기와 선풍기를 동시에 켜놓으면 에어컨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 들어보셨죠?
하지만 제습기는 습한 공기를 빨아들여 물기를 빼내고 건조한 공기를 내보내는 방식이고요, 선풍기는 더운 공기를 순환시키고 사람의 체온을 일시적으로 빼앗는 기능을 합니다.
따라서 이 둘을 함께 사용한다 하더라도 에어컨의 기능을 대체한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더욱이 제습기를 틀면 발열기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와 실내기온이 1℃ 정도 올라가기 때문에 생활공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업계에서는 침실이나 사무실을 '비울 때' 제습기를 켜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말합니다.
다시 돌아왔을 때 습기가 제거된 상태에서 선풍기를 틀면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체감온도를 빨리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시원함만을 원한다면 역시 제습기보다는 기본적인 제습기능을 갖춘 에어컨을 사용하는 편이 낫습니다.
하지만 제습기는 에어컨과 달리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전력소비량이 적다는 점이 큰 장점이죠.
제습기 전력 소비량은 15리터 기준으로 300W입니다.
에어컨 전력량인 평균 1천800W의 6분의 1 수준이죠.
따라서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더라도 전력소비량은 60W정도만 추가되니까 에어컨 대비 절전 효과는 확실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덥고 끈끈한 여름철, 제습기 장만하신 분들 많으시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던 제습기가 최근에는 필수가전의 자리를 넘보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 규모를 보면 지난 2009년 4만 대에서 지난해 50만 대로 10배 이상 커졌고요, 올해는 150만 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제습기 보급률이 10%를 넘어 최대 15%까지 높아지게 됩니다.
제습기는 잘 사용하면 습도를 낮추고 체감온도를 떨어뜨릴 수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더 더운 여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제습기와 선풍기를 동시에 켜놓으면 에어컨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 들어보셨죠?
하지만 제습기는 습한 공기를 빨아들여 물기를 빼내고 건조한 공기를 내보내는 방식이고요, 선풍기는 더운 공기를 순환시키고 사람의 체온을 일시적으로 빼앗는 기능을 합니다.
따라서 이 둘을 함께 사용한다 하더라도 에어컨의 기능을 대체한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더욱이 제습기를 틀면 발열기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와 실내기온이 1℃ 정도 올라가기 때문에 생활공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업계에서는 침실이나 사무실을 '비울 때' 제습기를 켜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말합니다.
다시 돌아왔을 때 습기가 제거된 상태에서 선풍기를 틀면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체감온도를 빨리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시원함만을 원한다면 역시 제습기보다는 기본적인 제습기능을 갖춘 에어컨을 사용하는 편이 낫습니다.
하지만 제습기는 에어컨과 달리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전력소비량이 적다는 점이 큰 장점이죠.
제습기 전력 소비량은 15리터 기준으로 300W입니다.
에어컨 전력량인 평균 1천800W의 6분의 1 수준이죠.
따라서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더라도 전력소비량은 60W정도만 추가되니까 에어컨 대비 절전 효과는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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