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 회장 4년 만에 금강산 추모식 참석

현정은 현대 회장 4년 만에 금강산 추모식 참석

2013.08.03. 오후 1:1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금강산에서 열리는 정몽헌 전 회장 추모식을 위해 오늘 오전 금강산으로 떠났습니다.

현 회장의 금강산 추모식 참석은 지난 2009년 이후 4년만 입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정은 현대 회장이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정몽헌 전 회장이 세상을 떠난지 10년.

해마다 추모식을 금강산에서 하곤 했는데 금강산 길이 막히면서, 4년만에 다시 찾게 되는 만큼 표정은 밝습니다.

[인터뷰: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헌 회장 10주기 추모식 잘 다녀오겠습니다."
(오늘 일정이 어떻게 되세요?)
"추모 행사 있고요. 그리고 현장 점검 좀 하고 오겠습니다. 시간이 넉넉치 않을 것 같습니다."

현 회장의 방북길에는 30여 명의 회사 임직원도 동행했습니다.

현 회장은 정몽헌 전 회장 추모식을 마치는대로 동해선출입사무소를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앞서 현 회장은 어제 정몽헌 전 회장의 선영을 찾은 자리에서 대북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대북사업이나 남북관계는 잘 풀릴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정은 회장의 금강산 추모식 참석은 4년 만이지만 방북 자체로 보면 2011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장례식에 참석 한 뒤 2년 만입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