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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여곡절끝에 다시 문을 연 개성공단이 빠르게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재가동이후 처음으로 외국 기업이 투자를 위해 개성공단을 방문하면서 국제화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성공단에서 신발을 만들고 있는 기업입니다.
개성공단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 업체는 공단이 문을 닫은 동안 수십억 원의 손해를 감수해야 했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오랫동안 거래 관계를 이어왔던 해외 업체와의 신뢰가 끊기는 게 가장 힘든 일이었습니다.
[인터뷰:문창섭,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공장 규모로 보나 올인했던 사항이기 때문에 이 사업을 어떻게 해서라도 정상화가 될 것이라는 각오 속에서 저희들이 대체 생산을 했던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였습니다."
하지만 어렵사리 개성으로 통하는 문이 다시 열리면서 떠났던 해외 업체들이 속속 거래를 재개하기 시작했습니다.
10여년 간 거래해온 독일 업체는 아예 직접 개성공단을 찾았습니다.
국내 기업과 손잡고 개성공단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재가동이후 외국 기업 대표가 개성공단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독일 업체 사장은 개성공단의 미래를 믿고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미하엘 에르틀, 독일업체 사장]
"남북이 어떻게 개성공단 운영과 발전을 보장해 줄 것인지가 투자 결정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개성공단이 안정을 찾아가면서 미국의 한인 의류업체들도 개성공단 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성공단 기업협의회는 현재 입주 기업 상당수가 해외 거래처와 거래를 재개한데다,
외국 기업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에서는 다음 달 31일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한 설명회도 열 예정이어서 개성공단의 발전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우여곡절끝에 다시 문을 연 개성공단이 빠르게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재가동이후 처음으로 외국 기업이 투자를 위해 개성공단을 방문하면서 국제화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성공단에서 신발을 만들고 있는 기업입니다.
개성공단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 업체는 공단이 문을 닫은 동안 수십억 원의 손해를 감수해야 했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오랫동안 거래 관계를 이어왔던 해외 업체와의 신뢰가 끊기는 게 가장 힘든 일이었습니다.
[인터뷰:문창섭,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공장 규모로 보나 올인했던 사항이기 때문에 이 사업을 어떻게 해서라도 정상화가 될 것이라는 각오 속에서 저희들이 대체 생산을 했던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였습니다."
하지만 어렵사리 개성으로 통하는 문이 다시 열리면서 떠났던 해외 업체들이 속속 거래를 재개하기 시작했습니다.
10여년 간 거래해온 독일 업체는 아예 직접 개성공단을 찾았습니다.
국내 기업과 손잡고 개성공단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재가동이후 외국 기업 대표가 개성공단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독일 업체 사장은 개성공단의 미래를 믿고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미하엘 에르틀, 독일업체 사장]
"남북이 어떻게 개성공단 운영과 발전을 보장해 줄 것인지가 투자 결정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개성공단이 안정을 찾아가면서 미국의 한인 의류업체들도 개성공단 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성공단 기업협의회는 현재 입주 기업 상당수가 해외 거래처와 거래를 재개한데다,
외국 기업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에서는 다음 달 31일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한 설명회도 열 예정이어서 개성공단의 발전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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