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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대 신용평가사들이 부여한 기업 신용등급 가운데 A급 이상의 비중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 현재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가 부여한 국내 기업의 회사채 등급 중에서 AAA(트리플A)에서 A등급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78.9%로 집계됐습니다.
채권 전문가들은 기업 신용도를 평가할 때 산업군이나 글로벌 기업 간의 비교는 이뤄지지 않고, 개별회사의 재무요인에만 지나치게 집중해 국내 기업의 신용등급이 과대평가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실제 신용도보다 높은 신용등급을 받으면 기업 입장에서는 낮은 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어 이득이지만 투자자는 위험도가 높은 회사채에 투자하고도 적정 수준의 금리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 현재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가 부여한 국내 기업의 회사채 등급 중에서 AAA(트리플A)에서 A등급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78.9%로 집계됐습니다.
채권 전문가들은 기업 신용도를 평가할 때 산업군이나 글로벌 기업 간의 비교는 이뤄지지 않고, 개별회사의 재무요인에만 지나치게 집중해 국내 기업의 신용등급이 과대평가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실제 신용도보다 높은 신용등급을 받으면 기업 입장에서는 낮은 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어 이득이지만 투자자는 위험도가 높은 회사채에 투자하고도 적정 수준의 금리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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