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직원, 국민주택채권 90억 원 횡령

국민은행 직원, 국민주택채권 90억 원 횡령

2013.11.23. 오후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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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직원들이 90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직원들은 위조한 국민주택채권을 시장에 내다 파는 수법으로 90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민은행은 영업점 직원의 제보로 본부 차원의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국민은행 직원들은 소멸시효가 임박한 국민주택채권을 위조한 뒤 친분관계가 있는 직원을 통해 채권을 지급제시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은행은 관련 직원들을 유가증권 위조와 행사,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해 고소하고, 현재까지 50억 원을 회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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